2024.5.24
정신 신경과 전문의 전미경 님에 의하면 자존감은 지성의 영역이다. 자존감은 감정 상태가 아니라 사고하는 능력에 가깝고, 자존감을 느끼는가의 여부는 생각하는 능력이 좌우한다는 말이다.
감정이 불안이나 슬픔을 선택할 때, '왜 불안하지? 왜 슬프지?'라고 묻고 솔루션을 찾아야 한다. 자존감이 낮은 사람은 대개 지성이 떨어진다. 지성은 지능이 아니라 합리적인 판단, 적극적 사고의 힘이다.
그는 가짜 자존감에서 벗어나 진짜 자존감을 찾은 사람들을 분석했는데, 그 첫 요인이 합리적인 정보로 쌓은 분별력이었다.
『150년 하버드 사고력 수업』 송숙희 저 · 유노북스 · 2024년 3월, pp. 103-104.
2024.05.29
자기 인식이란 자기 자신의 내면에 집중하여 자신의 특성, 행동, 감정, 믿음, 가치관, 동기를 부여하는 것들 등에 대해 살피고 인식하는 것을 말한다. 자기 인식이 활발해지면 자존감이 높아진다.
『150년 하버드 사고력 수업』 송숙희 저 · 유노북스 · 2024년 3월, p. 239.
2024.7.27
지나영 교수(미국 존스홉킨스 의대 소아정신과 교수).
세상을 살아가다보면,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이게 더 심한데 자존감을 깎아 내리는 경우가 많다. 왜? 우리나라는 특히 성공이나 외것에 더 집중을 하거든. 근데 구조상 상대적으로 성공한 사람보다는, 실패한 사람이 더 많게 돼있다. 이는 곧 자존감 하락으로 연결 될 수 있다.
이를 어떻게 예방하는가?
1. 스스로에게 말 하기
돈을 얼마나 벌든 외관이 어떻든 뭐 등등간에, 이런 말을 하자.
나는 가치 있는 사람이다.
나는 사랑스러운 사람이다.
약간 오글거린다. 그러고보니 웨인 다이어였나? 이 분이 쓴 책에서도 나오는 내용이었던 것 같다. 자기 암시와 비슷하다.
2. 실패라고 해석한 경험을 재해석하기
토니 라빈스가 말한 것처럼 모든 일은 해석하기 나름이다. 또한 새옹지마 일화에서도 실패가 영원한 실패는 아니다.
지나영 교수님도 그렇게 떨어지기 힘들다던 의사 인턴에서 떨어지고(무조건적인 실패라고 잘못 해석 할 수 있는 경험), 미국가서 새로운 기회를 발견했다고 한다.
3. I have to ~ 가 아닌, I choose to 라는 말을 쓰기
왜 저렇게 말하는 게 좋은가? 인간은 자율적으로 행동했다고 생각했을 때 행복을 느끼거든. 예를 들어 이제 막 공부하려던 학생한테 부모가 공부하라고 하면, 공부가 하기 싫어질 수도 있다. 왜? 부모의 명령 때문에 공부하는 것 같거든.
또한 공산주의를 선택한 나라에 사는 사람들이 민주주의를 선택한 나라에 사는 것보다 불행하다고 느낀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4. 항상 감사하라
이미 널리 알려진 말이긴 하다. 새로 알게 된 건 뇌과학적인 관점에서였다. 감사를 하면 전전두엽과 시상하부가 활성화 된다. 전전두엽은 복잡한 사고를 담당하는 부위이고, 시상하부는 몸의 대사를 조절하는 자율신경계의 사령부가 있는 곳이다. 자율 신경계는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으로 나눌 수 있는데, 교감신경이 활성화되면 몸이 긴장해지고, 부교감신경이 활성화되면 몸이 편안해진다. 여기서 만약 '감사'를 한다면, 부교감신경이 활성화되면서 호흡도 천천히 되고, 심장도 차분히 되며 몸이 편안해지고 잠도 잘 온다(그래서 자기 전에 감사를 하라고 누군가가 말했다). 또한 감사를 하면 신경전달물질 중에 도파민과 세로토닌이 나온다. 그러니 감사를 하면 할수록 기분이 좋아지고, 더 하고 싶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진다. 어떤 사람은 정말 미친 사람처럼, 엘레베이터를 탈 때나 밥을 준비할 때나 '감사합니다'를 10연발한다. 그렇게 몇 번 하면 하루에 1,000번 이상 '감사하다'고 말 할 수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FAH4pPpN7-k&list=WL&index=26&t=1078s
( 24:44)
2024.8.12
LG 전자, 두산그룹, 현대 자동차 마케팅 최고 임원. 블러썸미 대표.
직장생활 꿀팁 관련 영상인데, 자존감에도 영향이 있을 것 같아서 여기다가 적는다.
직장에서 내 동료가 일을 더 잘하고, 성과를 잘 내서 윗사람한테 인정을 받는 것 같다고 '느껴서' 멘탈이 무너져 회사 생활이 재미 없다고 느껴진다거나, 시시해진다거나 할 때면?
이건 '능력'의 문제가 아니라 '멘탈'의 문제이다(이 말이 뭔가 새롭게 다가온다. 말 그대로 팀원이 '비교적' 성과를 더 잘 냈는데 '능력'의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하라는 거지?). 이미 회사에 들어온 것 자체가 일 할 능력이 된다는 의미. '나'라는 사람이 거절당한 게 아니라, 보고서가 문제였던 것이다. 이걸 다시 수정하면 된다.
열정이 도전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이런 객관화의 힘이 다시 도전하는 힘을 만든다.
https://www.youtube.com/watch?v=X0AQhn62ePg
(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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